
📌 프로젝트 개요
어떤 프로젝트였나요?
국내 AI 기술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차세대 생체 인증 보안 솔루션의 MVP 서비스 화면 기획을 담당했습니다.
이 기술은 202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전시회 시연을 위한 프로토타입 버전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생체 인증(얼굴 인식)과 행동 기반 인증(비밀 단어 입 모양)을 결합한 이중 인증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했습니다.
MVP 서비스 단계에서는 인증 기능 체험에 집중했으며, 이후 결제/문서/개인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었습니다.
담당한 역할
SI 협력사 소속 UXUI 기획자로서 전시 시연용 프로토타입의 사용자 경험 설계와 화면 기획을 전담했습니다.
주요 업무
- 고객사 요구사항 및 보안 정책 문서 검토 및 정리
- 서비스 정보구조(I.A) 설계 및 사용자 플로우 작성
- 등록/인증/삭제 화면의 UX 기획 및 UI 디자인
- 전시 시연용 프로토타입 품질 테스트 및 개선사항 도출
기술 자체는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CES 수상이 확정된 상태였고, 저는 이 기술을 사용자가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하는 화면 설계를 맡았습니다.
기술 개발팀과 협업하며 인증 프로세스를 시각화하고, 전시회 방문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UX를 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기획 배경 및 문제 인식
전시 시연용 프로토타입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지만, 단순히 “기능이 작동하는 화면”을 만드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전시회 방문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이해하고 체험해야 하며, 그 경험이 곧 기술에 대한 첫인상이 됩니다.
초기 요구사항을 검토하면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발견했습니다.
문제 1: 생소한 인증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
“얼굴 인식은 알겠는데, 비밀 단어를 입 모양으로 인식한다고요?”
생체 인증 자체는 익숙하지만, 행동 기반 인증을 결합한 이중 인증 방식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기술 설명 없이 화면만 보고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였고,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해야 하나?”라는 반응이 예상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전시회는 3~5분 안에 서비스를 이해시켜야 하는 환경입니다. 첫 화면에서 이탈하면 기술의 가치를 전달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사용자가 “이게 뭔지, 왜 필요한지”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온보딩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문제 2: 복잡한 인증 절차로 인한 사용성 저하
1차 얼굴 인증 → 2차 비밀 단어 인증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보안성은 높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단계가 많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 몇 단계까지 왔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언제 끝나나요?”
진행 상황이 보이지 않으면 사용자는 불안해하고, 중간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왜 중요한가
전시 환경에서는 대기 인원이 있고, 시연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사용자가 중간에 막히거나 “너무 오래 걸린다”고 느끼면 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되고, 완전한 체험 경험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문제 3: 오류 발생 시 대응 방안 부재
생체 인증은 조명, 각도, 기기 성능에 따라 인식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회 환경은 조명이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사용자가 접근하기 때문에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플로우에는 인증 실패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없었습니다. 사용자는 “왜 안 되지?”라는 의문만 남긴 채 막히게 되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오류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에게 명확한 피드백과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기술은 좋은데 불안정하다”는 인식을 남기게 됩니다. 특히 전시 시연에서는 한 번의 실패 경험이 전체 서비스 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류 상황에 대한 UX 설계가 필수적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도 사용자에게 “복잡하고 불편한 서비스”로 인식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획자로서 기술의 가치를 사용자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라고 판단했습니다.
🔍 기획 프로세스
1단계: 요구사항 분석 및 사용자 시나리오 정의
고객사로부터 받은 요구사항은 기술 중심으로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얼굴 인식 + 비밀 단어 인증을 결합한 이중 인증 시스템”이라는 기능 설명은 있었지만,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접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인증을 완료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부족했습니다.
저는 전시 시연 환경을 기준으로 사용자 여정을 재구성했습니다.
2️⃣ 관심이 생겨 가까이 다가가 화면을 확인
3️⃣ “이게 뭐지?”
→ 서비스 설명을 빠르게 이해해야 함
4️⃣ “한번 해볼까?” → 등록 과정을 시작
5️⃣ “지금 뭘 하는 거지?”
→ 진행 상황을 인지하며 단계를 완료
6️⃣ “성공했네!”
→ 인증 완료 후 만족감 또는 “왜 안 되지?” → 실패 시 불만족
이 여정에서 사용자가 이탈할 수 있는 지점을 표시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와 피드백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전시 시연 환경에서는 “처음 5초 안에 이해되지 않으면 넘어간다”는 원칙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서비스 소개를 단순 텍스트 설명이 아닌, 시각적 가이드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2단계: 정보구조(I.A) 설계
요구사항에서 제시된 기능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등록 (Registration)
얼굴과 비밀 단어를 시스템에 저장 - 인증 (Authentication)
저장된 정보와 일치 여부 확인 - 삭제 (Remove)
등록된 정보 제거
저는 이 기능들을 사용자 관점에서 재구성하며 I.A를 설계했습니다.
초기 구조 (기술 중심)
개선된 구조 (사용자 중심)
Intro (서비스 소개) Start (서비스 시작) └─ Home (기능 선택) ├─ Register (등록) │ ├─ Face 인증 │ ├─ Secret Word 인증 │ └─ 완료 ├─ Authenticate (인증) │ ├─ Face 인증 │ ├─ Secret Word 인증 │ └─ 완료 ├─ Remove (삭제) └─ My Page (향후 확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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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Start
- 서비스 소개 및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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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기능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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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 (등록)
- Face 인증
- Secret Word 인증
-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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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enticate (인증)
- Face 인증
- Secret Word 인증
- 완료
- Remove (삭제)
- My Page (향후 확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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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er (등록)

변경 포인트
- Intro 화면 추가
처음 접속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 이용 방법”을 시각적으로 안내 - 단계별 분리
등록과 인증 과정을 Face → Secret Word로 명확히 구분 - My Page 영역 확보
MVP 단계에서는 미구현이지만, 향후 정보 관리, 보안 이력 확인 등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I.A에 포함
이 구조를 개발팀과 공유하며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검토받았고, PM과 협의하여 최종 I.A를 확정했습니다.
3단계: 사용자 플로우(User Flow) 작성
I.A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구조라면, User Flow는 “어떻게 이동하는가”에 대한 동선입니다. 저는 등록과 인증 과정을 플로우차트로 시각화하며 모든 경우의 수를 점검했습니다.
등록(Registration) 플로우
시작 └─ 얼굴 정렬 안내 (4초) ├─ 성공 → 비밀 단어 등록 안내 (4초) │ ├─ 성공 → 등록 완료 │ └─ 실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 실패 (얼굴 영역 벗어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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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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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정렬 안내 (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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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비밀 단어 등록 안내 (4초)
- 성공 → 등록 완료
- 실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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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얼굴 영역 벗어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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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비밀 단어 등록 안내 (4초)
인증(Authentication) 플로우
시작 └─ 얼굴 인증 ├─ 성공 → 비밀 단어 인증 │ ├─ 성공 → 인증 완료 │ └─ 실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 실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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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인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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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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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비밀 단어 인증
- 성공 → 인증 완료
- 실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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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 오류 메시지 + 재시도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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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 비밀 단어 인증

플로우를 작성하면서 “실패 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분기를 명확히 했습니다. 초기에는 실패 시 단순히 “실패했습니다” 메시지만 표시하는 구조였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개선안을 제안했습니다.
- 실패 원인 명시: “얼굴이 영역을 벗어났습니다” (구체적 피드백)
- 재시도 유도: “다시 시도해 주세요” (행동 유도)
- 진동/애니메이션: 시각적 피드백으로 오류 상황 강조
이 플로우는 개발팀과 여러 차례 검토를 거쳐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한 형태로 조정되었습니다.
4단계: 화면별 UX 기획 및 UI 디자인
플로우가 확정된 후, 각 화면의 상세 UX를 기획했습니다. 전시 시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음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UX 기획 원칙
✓ 각 단계에서 사용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안내할 것
✓ Progress Bar로 남은 시간을 시각화할 것
✓ 성공/실패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제공할 것
주요 화면 UX 설계
2. 구성: “How to use” 버튼으로 사용 방법 안내 제공, “Get Started”로 바로 시작 가능
3. 의도: 전시회 방문자 중 일부는 설명을 건너뛰고 바로 체험하고 싶어하므로, 두 가지 경로 모두 제공
• 중앙: 얼굴 영역 가이드 및 실시간 피드백
• 하단: “4초 동안 얼굴 정면을 유지해 주세요” 안내 메시지 + Progress Bar
• 완료 시: “얼굴 인식 등록 완료!” 성공 메시지 → 비밀 단어 등록 이동
• 중앙: 입 모양 인식 영역 표시
• 하단: “4초 동안 비밀 단어를 말해 주세요” 안내 메시지 + Progress Bar
• 완료 시: “비밀 단어 등록 완료!” 성공 메시지 → 전체 등록 완료
• 차이점: “등록”이 아닌 “인증” 단계임을 명시

UI 디자인은 Figma로 작업하며, 프로토타입을 통해 실제 인터랙션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개발팀에게 전달할 때는 화면별 상태(Default, Success, Error)를 모두 포함한 UI 가이드를 제공했습니다.
5단계: 품질 테스트 및 개선
전시 시연 전, 사내에서 소규모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동료들에게 화면을 보여주며 다음 항목을 체크했습니다.
- 서비스가 무엇인지 이해되는가?
- 각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가?
- 오류 발생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가?
- 전체 과정이 너무 길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테스트 결과, 대부분의 사용자가 인증 과정을 완료했지만, 몇 가지 개선점이 도출되었습니다.
피드백 및 개선점
: 인식률은 기술 영역이지만, UX적으로는 실패 시 재시도 옵션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개선
: 개인정보 보호 정책 안내를 Intro 화면에 추가 제안 (시간 관계상 미적용, 향후 개선사항으로 기록)
💡 기획 결과물
최종적으로 전시 시연용 프로토타입에 반영된 기획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비스 소개 화면(Intro)
처음 서비스를 접하는 사용자에게 “이 서비스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화면을 추가했습니다.
2. 진행 단계 시각화
등록과 인증 과정에서 사용자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다음은 무엇인지” 항상 인지할 수 있도록 상단에 단계 표시를 배치했습니다.

3. 명확한 안내 메시지
각 단계에서 사용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했습니다.
등록 → 인증 → 삭제 과정을 스크린샷과 함께 단계별로 설명
“3초 동안 얼굴 정면을 유지해 주세요”
“4초 동안 비밀 단어를 말해 주세요”
“얼굴 등록 완료!” / “비밀 단어 등록 완료!”
“얼굴이 영역을 벗어났습니다” (구체적 원인 제시)
4. 오류 상황 대응 UX
인증 실패 시 사용자가 막히지 않도록 피드백과 재시도 옵션을 제공했습니다.
5. 일관된 UI 구조
등록과 인증 화면의 UI 구조를 동일하게 유지하여 사용자 학습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 전시 시연 결과 및 피드백
CES 2025 전시회에서 실제 시연이 진행되었고, 방문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정량적 데이터는 제한적이었지만, 정성적 피드백을 통해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 피드백
- 대부분의 사용자가 인증 과정을 완료함
Intro 화면 덕분에 서비스 이해도가 높았고, 진행 단계 표시로 중도 이탈이 줄었다는 평가 - 직관적인 UI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는 반응 - 명확한 피드백
성공/실패 메시지가 즉각적으로 표시되어 혼란이 적었다는 의견
개선 필요 사항
- 생체 인증 속도
조명이나 각도에 따라 인식 속도가 달라져 일부 사용자가 대기 시간이 길다고 느낌 (기술적 개선 필요) - 비밀 단어 인식 오류
간혹 입 모양 인식이 실패하는 경우 발생 (기술적 개선 필요) - 개인정보 보안 우려
“내 얼굴 데이터가 어디 저장되나요?”라는 질문 (정책 안내 보완 필요)

이렇게 전달은 피드백은 향후 서비스 확장 시 반영할 개선사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프로젝트 이후 개인 회고 및 개선 방향
전시 시연용 프로토타입 단계에서는 “인증 기능이 작동하는 화면”을 만드는 데 집중했지만, 프로젝트 종료 후 개인적으로 “실제 서비스로 확장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를 고민했습니다.
회고 1: 사용자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강화
MVP 단계에서는 등록/인증/삭제 기능만 구현되었지만, 실제 서비스로 확장되려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개선 제안
회고 2: 대체 인증 수단 확보
생체 인증은 편리하지만, 인식 실패 시 사용자가 막힐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조명, 기기, 사용자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개선 제안
이러한 대체 수단을 플로우차트로 시각화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회고 3: 관리자 백오피스(Admin Console) 필요성
실제 서비스로 확장되면, 사용자 관리 및 보안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리자 도구가 필요합니다.
개선 제안
관리자 대시보드는 직관적으로 사용자 인증 상태, 위험 경보, 이력 로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실시간 동기화 및 데이터 보관 규정 준수가 필요합니다.
회고 4: 확장 가능성 고려
MVP는 인증 기능에 집중했지만, 이후 결제/문서/개인화 서비스로 확장될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I.A 설계 단계에서부터 확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개선 제안
이러한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I.A를 설계하면, 추후 기능 추가 시 전체 구조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회고 5: 기술 한계와 UX 사이의 균형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배운 것은 “기술적 한계를 UX로 보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생체 인증 기술은 100% 완벽할 수 없습니다. 조명, 각도, 기기 성능에 따라 인식률이 달라지고, 이는 사용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기획자로서 저는 이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UX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결과적으로, 기술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UX 설계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UXUI 기획자로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화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습니다.

1.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 보기
기술 중심으로 작성된 요구사항을 받았을 때, 그대로 화면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이걸 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를 먼저 질문했습니다.
“얼굴 인식 + 비밀 단어 인증”이라는 기능은 개발자에게는 명확하지만, 사용자에게는 낯설고 복잡한 개념입니다. 저는 이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다음은 무엇인지”를 단계별로 풀어서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을 사용자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기획자의 핵심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문제를 구체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기
초기에는 “복잡한 인증 과정”이라는 추상적인 문제만 인식했지만, 사용자 여정을 따라가며 문제를 세 가지로 구체화했습니다.
문제를 구체화하니, 해결책도 명확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 정의가 곧 해결의 절반”이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3. 제약 속에서 최선의 결과 만들기
이 프로젝트는 MVP 단계였고, 전시 시연이라는 명확한 목표와 제한된 일정이 있었습니다.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단계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경험이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제약이 있을 때 오히려 “무엇이 정말 중요한가”를 명확히 정의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4.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SI 협력사 소속으로 고객사 및 개발팀과 협업하며, 기획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특히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문서”를 만드는 것이 협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5. 보안과 편의성의 균형
보안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불편함”을 요구합니다. 인증 절차가 많을수록 보안성은 높아지지만, 사용자 경험은 악화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막히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보안은 강화하되, 사용자 경험은 결코 희생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 프로젝트는 제가 UXUI 기획자로서 “기술을 사용자 경험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키운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우수해도, 사용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용하기 불편하면 확산될 수 없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제약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며, 협업을 통해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전시회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사업 확장 기회를 얻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단순히 화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 기획자의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과 사용자 사이의 간극을 메우며, 실제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획자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본 글은 전시 시연용 프로토타입 단계까지의 작업 내용과, 이후 개인적으로 고민한 개선 방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실제 서비스 확장 단계에서는 추가적인 검증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 Lane

